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권에서 뜨는 것은 사회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국제과학비즈벨트 기능지구 지정에 따른 세종과학도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국내 이공계 대학생 및 충남과학고 재학생 등 10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안 원장은 원래 의사로, 다른 것을 전공하다가 정치권으로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안 원장의 경우 의사 출신인 만큼 해당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사회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해 "서울대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나오면 상황은 전혀 달라질 것"이라며 "김연아나 박세리 선수 때문에 피겨와 골프를 배우겠다는 청소년들이 늘어난 것이 이를 말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공계 기피현상은 이공계인 스스로가 포기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며 "젊은이들이 특정분야에 대한 선택을 성공과 실패의 절대적 담보로 인식하는 것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심 대표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정에 따른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통해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들어설) 중이온가속기의 성공이란 공동의 목표를 갖고 합심해 노력하면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세종시가 과학벨트란 날개를 달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기=연합뉴스)
심대평 "정치권서 안철수 뜨는 것은 잘못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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