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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K그룹 최재원 부회장 오늘 오전 소환

<앵커>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SK그룹 최재원 부회장이 오늘(1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동생부터 조사해보고 형 최태원 회장도 소환할지 결정합니다.

한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합니다.

지난달 8일 검찰의 SK그룹 압수수색으로 공개수사로 전환된 지 20여 일 만입니다.

최 부회장은 당초 내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검찰과 일정을 조율한 끝에 하루 앞당겨진 오늘로 결정됐습니다.

최재원 부회장은 그룹 계열사가 출자한 자금 일부를 빼돌려 개인적인 투자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펀드를 운용한 베넥스 인베스트먼트 김준홍 대표를 조사해 SK 계열사가 투자한 2800억 원 가운데 1000억여 원이 자금세탁을 거쳐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최근에는 SK그룹 재무관련 총책임자인 SK홀딩스 장모 전무를 소환해 최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투자금을 빼돌리는 데 관여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최 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조사 결과에 따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소환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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