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1년물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30일 런던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분(현지시간) 현재 독일 1년물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 0.01%를 보이고 있다.
이 금리는 이날 한때 마이너스 0.07%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6개 주요 중앙은행이 달러 스와프 금리를 0.5% 포인트 낮추면서 달러 유동성 공급에 공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독일 국채 금리가 더욱 하락세다.
2년물 국채 금리는 16 베이시스 포인트(bp) 떨어진 0.277로 역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런던 소재 웨스트LB의 존 데이비스는 "독일 채권 금리가 내리는 것은 유로존의 재정 위기 때문이지만 또 다른 이유는 ECB의 정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에서 각국 재무장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ECB에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주도록 희망한 것도 이날 채권 시장 안정에 기여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투자가들이 ECB가 내달 8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도 독일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 1년물 채권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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