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남성들을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외모에 자신이 없던 임모(32·여)씨는 외모가 뛰어난 다른 여성의 사진과 가명을 써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했다.
사진을 본 남성들이 임씨에게 접근해 오자 임씨는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 "사귀자"며 만나 줄 것처럼 속이고 휴대전화 요금과 방값 등의 명목으로 '대포통장'을 통해 돈을 건네 받았다.
임씨는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강모(28)씨 등 5명에게 60여 차례에 걸쳐 2천3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30일 꽃뱀 행각을 벌인 임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수=연합뉴스)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 인터넷 꽃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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