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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고속도로 걷다 차에 치여…20대 중태

<앵커>

택시 타고 가던 승객이 고속도로에 내려 걷다가 차에 두 번이나 치였습니다. 만취 상태에 속옷 차림이었습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9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신월동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에서 27살 김모 씨가 차량 두 대에 잇달아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술에 취해 속옷 차림으로 고속도로를 걷고 있었습니다.

[변영태/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원 : 목을 자꾸 조이니까, 운전기사 목을 조이니까 갓길에 세운 거예요. 그런데 이 취객이 옷을 다 벗고, 내려서 본선으로 들어간 거예요.]

경찰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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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도로 옆 콘크리트 분리대는 깨졌고, 놀란 사람들은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새벽 0시40분쯤 서울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앞에서 택시가 승용차와 정면 충돌한 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49살 허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일단 승용차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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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비틀거리며 가방을 메고 밖으로 나갑니다.

서울의 한 지방검찰청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는 A 씨로 어깨에 메고 간 건 옆 좌석에 앉은 다른 사람 가방이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A 씨가 술김에 친구 것인 줄 알고 가방을 가지고 나왔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A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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