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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 노하우 전해요' 저개발국 희망으로

<8뉴스>

<앵커>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들을 비롯한 저개발 국가들의 교육 멘토로 떠올랐습니다. 교육이 만든 기적을 배우겠다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깨가 붙다 못해 포개질 정도의 비좁은 교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희망을 노래합니다.

우리나라의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가 학용품을 지원하고, 2009년부터는 직업훈련센터를 건립해 교육을 통한 자립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탄자니아 직업훈련학생 : 저는 이곳에서 목공 교육을 받습니다. 다양한 실습을 통해 익히고, 배움을 통해 취업의 기회도 생겼습니다.]

불과 5, 60년 전 외국의 원조로 살아가던 한국이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한 지 3년, 이제는 아프리카 저개발국들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김태완/한국교육개발원장 : 효과적인 원조는 그 나라 그 국민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원조가 되어야 된다.]

특히 교육을 기반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의 경험에 국제사회는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바바라 이싱거/OECD 교육국장 : 한국은 빠른 속도의 사회와 경제 발전이 교육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음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입니다.]

오늘(28일) 부산에서 개막된 학교교육 지원 국제포럼에서는 한국의 성공 경험을 저개발국에 전수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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