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MBC, KBS2 등 지상파 채널을 무단으로 재송신해오던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이 지상파 HD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디지털 HD 케이블 TV 상품 가입자 270만 명이 SD 화질로 방송을 시청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케이블TV업체들은 IPTV와 위성방송 사업자들이 지상파들과 계약을 맺고 콘텐츠 대가를 지불한 뒤 방송을 송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동안 불법적으로 방송을 재송신해왔습니다.
법원은 이미 지난 7월, 케이블 사업자들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저작권을 침해하면서 홈쇼핑 채널 등을 편성해 경제적인 이익을 얻고 있다며 정당한 대가 지불이 없으면 신규 디지털 케이블 상품에 가입하는 사람들에게 지상파 재송신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 사업자들은 기술적으로 신규 가입자만 선별해 방송 송출을 끊을 수 없다며, 대가 지불을 거부한 채, 오늘 가입자 전체의 HD 지상파 방송 재송신을 중단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 업체들과 재송신 계약이 원만히 체결되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시청자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조속히 대가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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