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 파행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조속히 예결위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장 의원은 "여야는 원내대표 합의를 통해 헌법이 명시한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며 "예산안 심사가 정치적 현안과 결부돼 지연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바로 돌아간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를 열고 예산심사 재개를 시도했지만 민주당이 참석하지 않아 논란 끝에 하루 이틀 정도 민주당의 참여를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감액ㆍ증액하는 계수조정소위는 지난 22일 한미FTA 비준안 본회의 표결로 중단된 이후 일주일째 심사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계수조정소위 위원들은 한나라당이 한미FTA 날치기 처리를 사과하고 예산안을 합의처리하겠다고 약속해야 예산안 심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은 예산안을 4년 연속 날치기 처리하려는 것인지 한미FTA 날치기 비준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예산안 파행 책임을 민주당에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