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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택견·줄타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선정

<앵커>

우리의 전통무예 택견과 전통 놀이 줄타기, 한산모시짜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습니다.

보도에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오늘(28일) 우리나라의 택견과 줄타기 한산모시짜기를 무형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무예가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택견이 세계 최초입니다.

우리 전통무예 택견은 고구려 시대부터 무인들을 비롯해, 일반 백성까지 두루 즐겼습니다.

부드러워 보이지만 다양한 공격과 수비 기술을 선보이는 효과적인 무예입니다.

[정경화/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 예능보유자 : 여느 무예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몸놀림 속에서 공격과 방어를 하는 것이 특색있는 그런 무형문화재라고 자부합니다.]

익살 넘치는 재담, 아슬아슬한 몸짓, 신명 나는 3현 6각의 연주까지 어우러진 우리 전통 놀이 줄타기도 인류무형유산에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종묘와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강술래 등 14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조선궁중음식과 석전대제, 나전장은 아쉽게도 등재에는 실패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인류 구전 또는 무형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가치가 있는 것을 인류무형유산으로 선정해 보호하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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