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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문화현장] 신경숙 단편 '모르는 여인들'

<앵커>

문화 현장, 오늘(28일)은 새로나온 책을 소개합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소설가 신경숙 씨가 일곱 편의 단편소설을 묶어 단편집 '모르는 여인들'을 냈습니다.

바로 곁에 있지만 유심히 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렸습니다.

작가의 예민한 시선은 애써 외면하고 싶은 상처를 헤집고 그래서 침울하고 쓸쓸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지만 정면으로 대면한 누추한 일상에서도 작가는 인간다움과 따뜻한 온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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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부채: 그 첫 5000년'은 고대 농경사회에서 주기적으로 이뤄졌던 부채 탕감 조치가 최근 각국의 부채위기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오늘날 현실에서 그게 가능한지 의문이 드는 건 당연하지만 인간관계의 본질이 무엇이고 빚 지고 사는 게 무슨 의미인지 한 번 쯤 생각하게 함으로써 최근 부채위기를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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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을 이 잡듯이 걸어다닌 사람, 신정일 씨는 글 쓰는 능력도 뛰어난 사람입니다.

이번엔 중년에 접어든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가치있게 나이드는 법을 알려줍니다.

독서와 걷기, 그리고 사색.

세상살이에 답이 있을 수 없지만 작가는 이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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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아버지의 오래된 숲'은 제 2차 세계대전 뒤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가족사이자 근·현대 생물학의 변천사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하고 재밌는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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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는 창의적 인재를 가두고 있거나 연결과 소통의 부재로 경쟁력을 상실한 우리 기업들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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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의 로스쿨 교수가 현대 사회에서 자유의 개념과 가치를 고찰했습니다.

저자는 특히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유를 침해하는 요소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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