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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시아시리즈 첫 승…오늘 한·일전 출격!

<앵커>

아시아시리즈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호주 팀을 10대 2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오늘(26일)은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만납니다.

타이중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5일 만에 실전에 나선 삼성은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습니다.

1대 0으로 뒤지던 3회 말 박석민의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고,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또 한 점을 뽑았습니다.

6회 초 호주의 4번 타자 산 미구엘에게 홈런을 맞고 한 점 차로 쫓긴 삼성은 바로 다음 공격에서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습니다.

8회 말에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와 신명철의 만루홈런으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이 10대 2로 이겼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20여 일간 게임 감각도 문제가 있었지만, 신명철 선수가 만루홈런 쳐서 쉽게 이긴 것 같습니다.]

선발 장원삼은 6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MVP에 뽑혔고, 결승타를 터뜨린 박석민은 수비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삼성은 오늘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2차전을 갖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타이완의 퉁이 라이온스에 6대 5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한-일 야구의 자존심이 걸린 소프트뱅크전에서는 이우선이 선발 등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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