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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안의 외국인들 "한국 요리에 푹 빠졌어요"

<8뉴스>

<앵커>

오늘(25일) 한국 음식을 주제로 요리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27개의 나라의 외국인들이 참가했는데, 저보다 잘하는 것 같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티나·프레시안 / 유튜브 동영상 : 안녕하세요. 불가리아에서 온 크리스티나와 프레시안입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불가리아 학생들이 만든 한국 요리 동영상입니다.

최근 한국 댄스 음악에 맞춰 신나게 요리하고 두부김치와 파김치, 장조림 같은 우리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냈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건배!]

서울에서 외국인의 한국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27개 나라 64개 팀이 유튜브 동영상 심사를 거쳐, 5개 팀 10명이 최종 경선에 올랐습니다.

불가리아 참가자는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와 밑반찬으로 활용했고,

[크리스티나 / 불가리아 참가자 : 오이김치나 물김치 같은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담가요.]

미국 참가자는 파인애플이 들어간 김치 볶음밥을 선보였습니다.

영국,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등 전혀 다른 음식문화를 가진 사람들도 우리나라 주부 못지 않게 고기와 김치를 썰어 냅니다.

돼지고기 볶음에서 잡채까지 요리 종류와 조리법이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호진/심사위원 : 한식을 우리가 보는 관점이 아니라 조금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는 법을 알려주신 것 같아서…]

3시간에 걸친 경연 결과 제육 복음을 맛깔나게 만들어낸 불가리아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 재료와 조리법을 규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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