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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비준안 29일 서명…야당, 무효화 장외투쟁

<앵커>

한-미 FTA 비준안 국회통과 뒤 정부는 가던 길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은 그래도 무효화 장외투쟁을 선언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피해가 우려되는 농업분야 등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비준안엔 오는 29일 서명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정부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모든 문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아주 철저히 챙겨주길 바랍니다.]

정부는 국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ISD, 즉 투자자 국가소송제도에 대한 재협상 요구를 미국 측에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강행처리 후폭풍으로 정국은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논란을 피해 가려는 듯 어제(23일) 하루 가급적 말을 아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사회적 갈등은 이제 종지부를 찍고 모두 한마음이 되어서 함께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다같이 노력 하십시다.]

강연을 위해 한 대학을 찾은 박근혜 전 대표는 FTA 강행처리 반대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시민단체와 연계해 대규모 집회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전면 무효에 동의하는 모든 민주·진보진영 세력과 함께 공동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임을 천명합니다.]

야 5당이 국회 의사 일정을 모두 거부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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