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가 과도정부군에게 붙잡힌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을 자국에서 재판하겠다는 리비아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재판소의 수석 검사는 23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비아가 이슬람의 재판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재판소가 이 재판에 관여할 수 있다며, 리비아 측에 재판 진행 과정을 재판소에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지난 6월 반인류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이슬람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재판소 법정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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