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추모행사 뿐 아니라 서북 도서 방어의지를 다지는 대규모 합동 훈련도 실시됐습니다. 육해공군이 모두 출동했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1년 전 북한의 연평도 도발 시각인 오후 2시33분.
이 시각에 맞춰 북한의 가상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우리 군의 연평도의 대포병 레이더 '아서'가 적의 도발원점을 찾아냈습니다.
K-9 자주포는 즉각 대응사격으로 적진을 초토화시킵니다.
백령도 앞바다에서는 공기부양정을 탄 북한군 특수부대가 침투하자, 코브라 공격헬기가 토우 미사일과 벌컨포로 대응했습니다.
공군도 가세해 F-15K 전투기가 즉각 출격했습니다.
사정거리 278km의 장거리 유도 미사일 슬램ER이 분리되고, GPS 항법장치를 이용해 적 지휘부를 정확하게 타격합니다.
F-4E '팬텀' 전투기도 사정거리 150km인 유도미사일을 발사해 공중전을 폅니다.
해군은 4천 5백 톤급 구축함으로 적 군함에 맞서 해상장악에 나섭니다.
[강종운/해군 325 정장 대위 : 적이 도발하면 즉각 응징해 그 자리에서 수장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완벽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운 작전 계획을 토대로 한 육해공 합동 훈련이 실시된 것은 연평도 피격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이 나라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을 잊지 않겠다는 것을 한번 다시 점검을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이병주,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