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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부대 밖 면회 시행, 첫날 풍경은?

<앵커>

군입대를 앞둔 청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육군 논산 훈련소에서 부대 밖 면회가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계속됩니다.

TJB 김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훈련을 갓 마친 장병들의 힘찬 경례구호가 울려 퍼집니다.

꿈에도 그리던 가족들과 만나는 시간.

5주간의 신병 교육을 마친 아들에게 부모는 이등병 계급장을 직접 달아줍니다.

훈련소 창설 이후 처음으로 부대 밖 면회가 시작됐습니다.

부대를 벗어난 가족들은 주변 음식점을 찾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함께 했고, 오늘(23일) 훈련소 주변 시내는 어딜가나 면회객들로 붐볐습니다.

[형낙은/훈련병 아버지 : 영에서 하는 것보다도 어떤 해방감을 가지고 같이 식사한다는 것이 외식하는 분위기입니다.]

비록 6시간의 짧은 면회였지만, 부모님들과 친지들은 더욱 늠름해진 장병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첫 영외면회에는 전국에서 7,000명 이상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황명선/논산시장 :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고기도 먹이고 싶고, 목욕도 시키고 싶고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죠. 지역의 많은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훈련병 영외 면회는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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