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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하 4도로 '뚝 '…겨울 추위 본격 시작

<8뉴스>

<앵커>

기온이 시시각각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25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꽁꽁 얼것 같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이 점점 강해지더니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칩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진눈깨비가 함박눈으로 바뀐 겁니다.

찬 바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거세져 중부지방의 체감 온도는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송영주/서울 신길동 : 볼이요 떨어져 나갈 거 같아요. 살이 에여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청북부 등 중부내륙 17개 시군에는 저녁 6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에는 중부와 남부내륙 곳곳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시를 보이겠습니다.]

대관령 영하 8도, 서울 영하 4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로 내려가겠고,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겠습니다.

내일까지 울릉도 독도에는 1에서 3cm,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간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오겠고, 영서 남부와 충청, 남부내륙지방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올겨울은 지난겨울 같은 기록적인 한파 대신 평년과 비슷한 정도의 추위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정곤, 설민환, 영상편집 : 허  춘,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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