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는 이미 어제(22일) 새벽에 반짝 지나갔지만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을 맞아 덕유산에 멋진 눈꽃이 피었습니다.
JTV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새하얀 눈꽃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뿌연 안개 속에 순백으로 끝없이 펼쳐진 눈꽃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첫눈 소식에 모든 일 제쳐 두고 한달음에 달려오기도 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자연이 준 뜻밖의 선물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봉숙/서울 강동구 : 서울에서 왔는데요 눈을 만나서 너무 축복인것 같아요.]
드넓게 펼쳐진 설원을 배경 삼아 추억을 담기에 바쁩니다.
해발 1,522m인 덕유산 정상부근에는 지금까지 15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늦게 내렸습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은 첫눈이 본격적인 겨울이 왔음을 알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태 (J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