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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 국회' 국제 망신…미 "조속 발효 노력"

<앵커>

미국 정부는 환영한다고 짧게 논평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최루탄 소동을 자세히 전하면서 "미국 의회보다 망가진 데가 한 곳 더 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국 국회에서 FTA 비준안이 처리된 것을 환영하며 빠른 시일 안에 협정이 발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크 대표는 성명을 통해 "한미 FTA는 양국에 경제적, 전략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윈윈 협정"이라면서 조속한 발효를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 국회의 비준안 처리와 야당의 반발, 그리고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 등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내년 초로 예상되는 협정 발효 후, 상품의 다양성과 가격 측면에서 한국에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CNN 방송은 한국 경제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아울러 여당의 강행 처리와 최루탄 소동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정치 전문지인 폴리티코는 한국 국회에 최루탄이 등장한 상황을 자세히 묘사하면서, "미국 의회보다 더 망가진 곳이 최소한 한 군데는 있었네!" 라며 안도의 느낌표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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