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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4억원대 전세, 3년새 2.6배 급증

<앵커>

3-4억이면 아파트 사던 시절 이젠 옛 말이 됐습니다. 수도권 4억 전세 3년새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09년 9.6% 상승했고,지난해와 올해에도 각각 7%와 8%대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2008년 5만 5천 5백 가구이던 4억 원 이상 고가 전세 아파트는, 올해 14만 백 가구로 3년 만에 2.6배 급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2007년 입주를 시작한 재건축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4억 원 이상의 전세 아파트가 8배 증가했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 용산구, 광진구에서도 고가 전세 아파트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셋값이 너무 비싸다보니 상대적으로 싼 집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 6천 4백 가구로 전달보다 1천 5백 가구 줄었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도 4.4% 줄어들며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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