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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경제] '정치인 테마주' 기승…그 원인은?

<앵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누가봐도 터무니 없는 루머같은데 주가는 춤을 춰요.



<기자>

회사 관계자가 유력인사와 찍은 사진 한 장에 주가가 폭등한다는 것,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게 현실인 이런 상황입니다.

(SNS 때문에 루머가 더 빨리 확산되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네, 그렇습니다. 증권 방송이나, 인터넷 사이트, 그리고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서 이런 글이 확산되는 통로가 되고 있는데요, 기업 실적은 보지도 않고 이런 루머에 영향을 받는 것, 일단 주식시장이 워낙 불안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무진/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단 한 번만이라도 재무재표를 통해서 매출액 증가와 기여도가 얼마나 커지고 있는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손실방지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최근 주식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 장의 사진입니다.

안철수 원장과 이민화 솔고바이오 사외이사가 나란히 있는 사진인데, '이념과 뜻을 같이한다', '가장 측근이다', '친분이 두텁다', 이런 설명도 덧붙여 있습니다.

솔고바이오 주가, 5거래일만에 49% 이상 급등했습니다.

안철수, 박근혜, 나경원, 박원순 모두 관련정책이라든지, 대학동창, 인맥 엮을 수 있는건 다 엮어서 테마주가 떠돌고 있습니다.

테마주의 가격 변동폭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금융당국, 단속에 착수하기로 어제(21일) 발표를 했는데, 바로 테마주 상당수들이 하한가로 추락할 정도로 이렇게 허황된 것입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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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 빚이 또 사상최대라고요, 정부가 대출 줄여보겠다고 규제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은행대출이 막히니까 보험과 제 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행을 죄니까 이런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결국은 총액 기준으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을 하면서 이 가계 빛 문제가 우리 경제의 풀기 어려운 난제임이 또 다시 입증이 되고 있습니다.

[이창선/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에서 원리금 상환비중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주택 버블이 터지면서 문제가 되었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원금과 이자 상환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계대출과 카드 외상판매를 더한 금액, 9월 말 현재 892조5천 억입니다. 석 달 새 16조가 증가했습니다.

2분기에 5천억 원 늘었던 보험사 대출이 3분기 들어서 3조 원이나 급증했습니다.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는 이른바 약관대출이 생활비나 사업자금으로 많이 쓰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출을 줄이려고 금리를 올리면 경기침체를 가속시키고, 가계의 이자부담이 급증하니까, 가계 대출 증가 속도를 낮출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점, 이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정 기자, '풍선 효과'라고 하는 것이 길쭉한 풍선을 꽉 잡으면 상대방으로 바람이 몰려서 결국 이 경우에는 바람의 양, 대출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앵커>

이런 가운데 또 전기료도 오르네요.
한전이 10% 올리기로 단독 의결했는데, 겨울엔 전기 쓸일도 많은데 걱정입니다.

<기자> 

네, 이 전기료 문제는 참 하나로 얘기하기가 애매합니다.

우리나라의 상대적으로 싼 전기료 때문에 전기 낭비가 초래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올려야 되겠는데,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니까, 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다보니까 한전이 만성 적자일수 밖에 없어서, 주주들이 불만스러워서 정부와 협의 없이 10% 닥독 의결하는 이런 유례 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근대/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다른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전력으로 전환하는 그런 수요가 많이 발생합니다.]
 
지난 해 말 한전의 누적 부채, 33조 4천억 원입니다.

올 상반기에만 1조3천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전기료가 원가에도 못미쳐서 팔수록 손해라서 올려야 한다는 당위성은 이해가 가지만요, 이미 지난  8월에 전기요금을 평균 4.9% 올려서 서민 부담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은 조율을 거쳐서 몇 퍼센트 정도 12월에 추가 인상이 예상됩니다.

결국 전기 아껴야 한다는 명제는 불변이니까, 요금변동 여부와 무관하게 절약 노력은 항상 기울이 셔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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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많이 호응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제 LPG 값도 공개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08년 4월이었습니다, 꽤 됐죠.

오피넷을 통해서 휘발유 가격이 공개되면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한테 상당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25일부터, 모든 충전소에 LPG 가격도 공개되니까, 가격 비교에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충전소들은 값이 오를 때는 공개를 중단하고 자신이 유리할 때만 가격을 밝혀왔었습니다. 의무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앞으로는 가격이 변경될 때마다 6시간 이내에 정부에 값을 보고해서 석유공사 오피넷을 통해 공개가 됩니다.

물론 충전소는 택시 위주로 주유소만큼 경쟁이 극심하진 않지만 일단 소비자 편의가 늘고, 또 경쟁을 의식한 일부 가격 인하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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