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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색 매력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희곡 '십이야'

<8뉴스>

<앵커>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십이야'가 다섯 가지 색깔로 연말 무대에 오릅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얽히고 설킨 사랑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려낸 셰익스피어의 희극 '십이야'.

같은 여자인 줄도 모르고 남장 여자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광대들의 우스꽝스런 몸짓과 해학이 담긴 우리의 마당놀이로도, 해설과 노래를 곁들인 연극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뮤지컬에 가까운 일본인 남성극단의 십이야는 유쾌하면서도 애틋한 몸짓으로 표현됐습니다.

[김관/'십이야' 연출 : 얽히는 사랑이야기들이 굉장히 재미있다고 느껴지고요. 그게 현대 젊은 사람들이나 여성분들에게도 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삼각관계보다 복잡하게 사랑의 화살표가 꼬이는 상황은 지금 봐도 손색없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유쾌한 희극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려는 공연계 분위기까지 더해, 올 연말 십이야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영상취재 : 서정곤, 설치환,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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