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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정당 첫발…'안철수 신당론' 변수로

<8뉴스>

<앵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통합정당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로서 야권은 야권통합정당과 새로운 진보정당 이 두 축으로 재편이 확정됐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 통합정당의 큰 틀이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손학규 대표, 친노그룹 문재인,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각각 정파를 대표해 참여했습니다.

무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도 참여를 결정하고 대리인을 보냈습니다.

민주당, 혁신과 통합, 한국 노총을 축으로 한 정당-시민사회단체-노동계의 3각 통합입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이 통합은 민주당을 내주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길입니다.]

[문재인/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 통합의 폭에서 보면 아주 성공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이들은 다음 달 17일에 이른바 원샷 통합 전당대회를 치를 계획입니다.

민주당내에서는 당권주자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독자 전당대회론이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대세는 통합 전대쪽으로 기우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그룹은 야권 통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고 별도의 새 진보정당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야권진영은 범야권 통합정당과 진보 소통합 정당, 두 축으로의 재편이 확정됐고 설로만 나돌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이른바 제 3신당론이 또 다른 변수로 남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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