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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입 강도짓도 모자라 여 손발 묶고 방화

<8뉴스>

<앵커>

집에 침입해 돈을 빼앗은 것으로 모자라서, 불까지 지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창문 사이로 흰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그런데 현관문 앞에서 손과 발이 묶인 채 몸부림을 치고 있던 집주인 50살 김 모씨가 발견됐습니다.

소방대원은 김 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고, 큰 부상이 없던 김 씨는 곧 안정을 회복했습니다.

[이웃주민 : 한 남자가 안경을 쓰고 들어와서 (돈 내놓으라고 해서) 화장대 서랍대에서 600만 원을 (꺼내)줬대요. 까만 지갑에서 꺼내 가지고.]

경찰은 금품을 노린 범행으로 보고 달아난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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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10시쯤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주민 100여 명에게 둘러싸여 곤욕을 치뤘습니다.

[주민 : 초동 대처를 잘못했다고 해야지, 왜 월계동 (폐아스콘) 왜 뜯어내냐고? (안 뜯어내면 어떡하라고.) 왜 뜯어내냐고. (안 뜯어내면 어떡하라고.)]

노원구가 방사성 이상수치가 나와 도로에서 걷어낸 폐아스팔트를 근린공원에 방치했다 주민들의 반발이 일자 구청 뒤 공영주차장으로 옮겼는데, 이번엔 주차장 근처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치우라며 시위를 벌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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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5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서울 한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건물 옥상에서 몸에 불을 붙인 뒤 뛰어 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의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강동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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