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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스타 '일일 코치'로 변신…꿈나무들 환호

<8뉴스>

<앵커>

박찬호와 이승엽, 이대호 같은 한국 최고의 야구 스타들이 오늘(19일) 유소년 캠프를 열고, 일일 코치로 변신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TV에서 보던 스타들이 한 명씩 소개되자 야구 꿈나무들의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집니다.

대선배 박찬호의 요청으로 유소년 캠프에 '일일 코치'로 모인 야구스타들은 180여 명의 어린이 선수들과 반나절 동안 땀을 흘렸습니다.

꿈나무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이승엽은 삼촌처럼 자상했고,

[이승엽 : 조금만 더 이쪽으로 올래? 오케이!]

홈런왕 이대호는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했습니다.

[이대호 : 땅볼을 이렇게 잡는 게 어디 있어. 야, 대답해야지. 내가 누구랑 이야기하니.]

[박찬호 : 나중에 아이들에게 야구선수로서 성공하는 데 큰힘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자유계약 선수인 이대호는 유소년 캠프를 마친 뒤, 롯데와 마지막 계약 협상을 위해 부산으로 떠났습니다.

[이대호 : 저도 궁금합니다. 일단은 좋게 협상할 것이고, 어찌되었던 저는 롯데맨이기 때문에 좋게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입니다.]

롯데의 우선 협상권이 인정되는 오늘(19일) 자정까지 합의가 안될 경우 이대호는 이미 부산에 협상팀을 파견한 일본 오릭스에 입단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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