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탑차 중앙선 넘어 '3중 추돌'…일가족 사망

<앵커>

오늘(19일) 새벽, 부산 낙동대교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시 사상구 낙동대교에서 60살 이모 씨가 몰던 2.5톤 냉동탑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56살 윤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51살 이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냉동탑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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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반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경부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와 관광버스,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9살 남 모씨 등 18명이 다쳤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금요일 오후라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해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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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기도 화성시 장덕동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플라스틱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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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0시쯤엔 인천시 서구 불로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마그네슘에 빗물이 닿으면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