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에서 출발해 북한을 거쳐 한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건설은 북한에도 이득이 되며, 북한은 통과 수수료로 매년 1억 달러를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러시아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빅토르 이샤예프가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샤예프 전권대표는 극동 하바롭스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GDP 규모가 1백억 달러에 불과한 북한에 이 같은 통과 수수료는 큰 돈이며 북한은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8월 말 러시아 극동과 시베리아를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을 수행했던 이샤예프 전권대표는 "러시아와 남한의 합의만 이루어지면 북한은 자국 영토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에서 북한을 거쳐 남한으로 이어질 가스관의 전체 길이는 약 1천1백 킬로미터이며 이 가운데 7백 킬로미터 정도가 북한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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