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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삼 농기계 '발명 공작소' 달인 화제

<앵커>

영주의 한 중소기업 대표가 30여 년 동안 인삼 경작 농기계를 발명해 34건의 특허 실용신안을 따 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발명된 농기계들은 대규모 인삼 재배를 가능하게 하는 등 국내 인삼 경작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자입니다



<기자>

영주의 한 중소기업이 최근 개발한 인삼정을 만드는 저온농축장치입니다.

지금까지 인삼정은 물을 끓여 수분을 증발시켰지만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80도의 저온상태에서 수분을 중발시키는 점이 다릅니다.

그런데도 수분 증발 속도가 4배 빠르고 액도 15% 정도 많이 추출되며 알라닌이란 당분 성분도 남아 있습니다.

[김정호/삼생공업 대표 : 3월 저온으로 농축했을 때 인삼의 단맛을 가지고 있는 성분을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단맛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17년 전에 개발돼 담배인삼공사에 공급된 인삼 세척기는 과거 사람이 손으로 씻을 때와 비교하면 혁명에 가깝습니다.

묘삼 이식기와 종자 파종기도 인삼 농사에 큰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묘삼 이식기는 사람이 하루 160m² 작업하던 것을 2000m²로 늘렸고 종자 파종기는 하루 6600m² 이상 파종해 대규모 인삼 재배가 가능해 졌습니다.

[김현욱/인삼재배 농민 : 지금 기계가 나옴으로 인해가지고 파종기나 이식기가 나옴으로 인해서 대량으로 많은 농사를 지을 수가 있습니다.]

김 씨가 지금까지 특허를 받은 인삼 경작 농기계는 34건으로 전국 11개 인삼조합과 작목반, 영농법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 인삼밭 이엉을 엮는 기계를 만든 것으로 인삼 경작 농기계를 발명하기 시작한 김 씨는 경북과학기술 대상 수상과 특허청장 표창을 받는 등 '발명 공작소'라는 애칭까지 얻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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