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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우즈, 프레지던츠컵에서 오늘 맞대결

<앵커>

2011 프레지던츠컵이 오늘(17일) 시작됩니다. 최경주 선수가 첫날부터 타이거 우즈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주에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회 최고 흥행 카드가 성사됐습니다.

세계연합팀으로 출전한 최경주는 호주의 아담 스콧과 짝을 이뤄 미국팀의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와 포섬 맞대결을 펼칩니다.

포섬은 2인 1조로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쳐 승부를 겨루는 방식입니다.

[최경주/세계연합팀 대표 : 우즈는 항상 같이 편하게 치던 사이니까 별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하고, 좋은 페어링이라 생각하고 마지막 조에서 정말 열심히 마무리 잘 하겠습니다.]

두 팀의 기량 대결 못지 않게 우즈와 윌리엄스의 불편한 관계도 관심사로 꼽힙니다.

우즈로부터 해고당한 윌리엄스는 현재 아담 스콧의 캐디를 맡고 있습니다.

양용은은 첫 출전한 김경태와 한조가 돼 데이비드 톰스-헌터 메이헌조와 기량을 겨룹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3명의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합니다.

13년 만에 다시 이 대회를 유치한 로얄 멜버른 골프장은 모든 준비를 마친 채 별들의 잔치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PGA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대회의 한국 개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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