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업 중요문서 전자 형태로 보관' 확대 운영

<앵커>

공인 전자 문서 보관소가 확대 운영됩니다. 기업의 중요 문서를 전자 형태로 대신 보관해주는 겁니다.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모두 1,600 상자 분량의 문서를 전자문서로 보관할 경우 하드디스크 1개면 충분합니다.

이런 효율적인 전자문서가 확산되면서, 정부는 지난 2005년 기업이 내부 자료를 공식적으로 맡길 수 있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손상되거나 조작돼서는 안되는 기업들의 중요 자료를 전자문서 형태로 대신 보관해 주는 업체들을 공식 지정해 자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첫 보관소 지정 4년 만에 8개 보관소에서 42억 건의 전자문서가 관리될 정도로 이 제도가 자리를 잡자, 지식경제부는 최근 국내 최대 ERP 업체를 9번째로 지정하고 보관 문서 범위를 조세 관련 자료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수근/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 공인전자문서는 종이문서를 발급, 유통, 보관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고 그래서 녹색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안에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인전자문서보관소가 문서 보관 뿐 아니라 중계 서비스까지 맡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가족관계등록부 등 증명서류 등을 주고 받을 때 우편을 통하지 않고도 전자문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