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에게 10억여 원을 줬다고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16일)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이국철 SLS그룹 회장에 대한 두 번재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사 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한 이 회장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국철/SLS그룹 회장 :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인데 소감이 어떻습니까?) 대한민국 법원을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영장이)기각될 것을 확신하나요?)]
이 회장에게 적용된 추가 혐의는 강제집행 면탈과 배임 혐의입니다.
이 회장이 120억 대의 SLS그룹 자산을 외부 회사로 빼돌려 자신의 채무를 갚고 수십억 원대의 회삿돈을 부실 계열사에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겁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보강 수사를 거쳐 이 같은 혐의를 추가 확인해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SLS그룹 싱가포르 법인 명의의 신용카드 두 장을 신재민 전 차관에게 제공해 1억여 원을 사용하게 한 혐의 등으로 지난 달 17일 처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습니다.
이 회장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이 발부될 지 기각될 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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