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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잇따라 화재…전기배선 확인해야

<앵커>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월동 준비로 전기 배선도 다시 한 번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어젯(15일) 밤 10시 10분쯤 서울 미아동의 한 한옥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워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배선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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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0분쯤엔 부산 해운대구 우동 52살 백 모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백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백 씨 혼자 사는 집에 출입문이 잠겨져 있던 것을 확인하고,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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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15분쯤엔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상가 주인 50살 김 모 씨가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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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잠원동의 한 건물창고에서 불이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금액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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