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 대통령, 오늘 국회 방문…FTA 처리 분수령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 협조 요청차 오늘(15일) 국회를 방문합니다. 키를 쥔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빈손으로 오면 빈손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뭘 가져갈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국회를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지도부들과 만나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설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대통령 방문에 앞서 찾아온 임태희 대통령 실장에게 면담 거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 없다면 강행처리를 위한 명분쌓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대통령이) 빈손으로 오실 것 같으면 빈손으로 가시고.]

[임태희/대통령 실장 : (여야 원내대표 합의가) 전혀 고려되지 않다 보니까 참 당혹스럽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김진표 원내대표가 대신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강행처리와 몸싸움을 반대하는 여야 협상파들은 점차 지지세를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국회 폭력 반대에 서명했던 한나라당 국회 바로 세우기 모임 의원 22명은 민주당 협상파 의원들과 별도의 대화창구를 개설하기로 하고 본격 협상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모종의 성과를 얻지 못할 경우 여야 강경파들의 주장이 힘을 얻게 될 가능성이 높아 오늘이 한-미 FTA 비준안 처리의 방향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