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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에 맞은 듯 뼈대만…중국 건물 가스 폭발

<8뉴스>

<앵커>

중국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서 4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공안 당국은 가스 폭발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역시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격을 맞은 듯 건물 여기저기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주차된 차량들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건물 내부는 앙상한 뼈대만 남은채 폐허가 됐습니다.

오늘(14일) 오전 7시 40분쯤 중국 시안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격으로 주변 건물들까지 부서질 정도로 폭발 강도가 컸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등교시간에 폭발이 발생해 사상자 가운데는 어린 학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 학교가는 애들이 길을 건너고 있는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학생 7~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공안 당국은 건물 지하에 있는 음식점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액화가스를 부주의하게 다루다 사고가 발생했으며,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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