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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진출 '필승'…대표팀 내일 레바논전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15일)밤 레바논과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릅니다. 이번에 이기면 최종 예선 진출 입니다.

베이루트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교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베이루트에 입성한 대표팀은 경기가 열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첫 적응 훈련을 가졌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새로운 공격조합을 시험했습니다.

박주영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최전방에 이근호를 투입하고, 측면공격수로 나서던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시켰습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이근호 선수와 손흥민 선수를 앞뒤로 세우면서 2선에서 상대수비 뒤쪽으로 빠져 들어가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훈련했고…]

우리나라는 지난 9월 레바논과 1차전에서 6대 0으로 크게 이겼지만, 그 때와 사정은 많이 다릅니다.

새로운 공격 조합으로 힘겨운 원정경기를 펼쳐야 하고, 레바논은 우리에게 패한 뒤 2승 1무로 상승세를 타며 우리를 승점 3점차로 쫓고 있습니다.

또 열악한 그라운드 잔디 상태는 패스축구를 추구하는 우리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래/축구대표 : 패스하는데도 땅볼이 튀기고 그러는데 내일 마지막 훈련이 있기 때문에 잘 적응한다면 금방 적응할 것 같습니다.]

지중해성 기후인 이 곳 베이루트는 요즘 한낮 최고 기온이 20도 전후로 경기하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내일 비가 예보돼 있어 또 하나의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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