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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입고, 플러그 뽑았더니 절약 금액이 무려…

<앵커>

전기 아끼려면 내복 입고, 플러그 뽑아 놓고 하면 좋은데 매번 하기 쉽지가 않죠.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정확한 금액을 알게되면 좀 달라질까요?

최재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플러그만 꼽아 놓아도 전기는 계속 흐릅니다.

이렇게 낭비되는 대기전력은 가정 소비전력의 11%.

자연히 플러그만 뽑아도 연간 4만 5000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최대전력 수요의 25%나 차지하는 난방기기 사용도 최대한 줄이는 게 좋습니다.

전기장판과 전기온풍기를 비롯한 전기난방기기 1킬로와트짜리 한대를 하루 4시간씩 20일간 사용하지 않으면 한 달에 9,76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됩니다.

여기에 체감온도가 3도 올라가는 내복을 입고, 대신 실내온도를 3도 내리면 에너지를 20% 더 아낄 수 있습니다.

형광등을 바꾸는 것도 전기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기존 40와트짜리 형광등을 32와트짜리 고효율 형광등으로만 바꿔도 전력 소비를 20% 줄일 수 있습니다.

전력 소비량이 큰 청소기는 청소기 필터를 교체하면 흡입강도도 높아지고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습니다.

냉장고도 60%만 채워두는 게 전기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냉동실은 가득 찰수록 냉기가 잘 전달되고 전기요금도 절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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