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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생 휴일 만끽…15일까지 '반짝 추위'

<8뉴스>

<앵커>

가을이 곧 떠나려는 모양입니다. 내일(14일)부턴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놀이공원에 즐거운 비명소리가 가득합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가는 곳마다 이어지는 할인행사.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휴일입니다.

[박미현/전북 부안 : 놀이기구 5번 탄 거 같은데 앞으로 50번은 더 타야 스트레스 다 풀 것 같아요!]

쇼핑가에도 수험생 손님들이 북적입니다.

화장품 가게를 찾은 한 여학생은 조심스레 화장품을 바르며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살핍니다.

[이연희/수험생 어머니 : 성형수술이 하고 싶은가 봐요. 고치고 싶은 데가 많아서 아직 대학 합격하기도 전인데 마음이 급한가 봐요.]

오후 들어 찬바람이 불면서 산책길 시민들의 옷차림이 달라졌습니다.

바람에 맞춰 연을 날리는 사람들은 텐트에 담요까지 준비했습니다.

[김은숙/서울 성산동 : 지난주보다 오늘이 더 많이 춥네요. 텐트를 치고 담요도 깔고 앉아서 단풍구경 하고 있어요.]

밤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내일(14일) 아침 서울은 영상 4도, 대관령은 영하 2도까지 내려갑니다.

철원, 춘천 등 중부 내륙과 산간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11도에 머무는 등 오늘보다 4, 5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반짝 추위가 모레까지 이어진 뒤 점차 풀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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