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저가 통신사 이용 쉬워진다…휴대폰도 골라 써

<8뉴스>

<앵커>

휴대전화 요금, 기본요금 1000원 내린 것 갖곤 많이 부족하죠? 요즘엔 요금 싼 통신 재판매회사들이 인긴데, 내년부턴 단말기를 사기도 훨씬 쉬워집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신효동 씨는 최근 가입비는 물론 의무 약정과 기본료까지 없는 저가 통신사로 바꾸고, 통신요금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신효동/MVNO(저가통신사) 이용자 : 바꾸고 나와서 똑같이 4만 원 나오면 거의 1만 원 이상 싸니까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가 통신사들은 이런 장비를 통해 기존 대형 통신사들의 망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통화 품질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휴대전화 단말기.

우리나라 휴대전화 유통구조를 대형 통신사들이 장악해 저가 통신사는 중고 휴대전화 말고는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내년 5월이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휴대전화 유심만 있으면, 단말기를 휴대전화 대리점이 아니라, 대형 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구입해 요금이 저렴한 통신사를 골라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박찬일/MVNO(저가통신사) 임원 : 해외의 저렴한 단말들이 들어와서 경쟁을 함으로써 인하효과가 나타나지 않겠냐는 게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통신사와 제조사로 이어지는 독점 공급체제가 깨지면 단말기 자체의 가격인하 경쟁도 촉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염석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