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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구원투수 등판?…'깜짝 변신' 팬서비스

<8뉴스>

<앵커>

홈런타자 이대호 선수가 투수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모교 이벤트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한 건데, 결과가 어떨까요?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고 시절 투수로 유명했던 이대호가 그때 유니폼을 입고, 그때 포지션에 섰습니다.

5회말 구원 등판한 이대호의 초구는 시속 130km를 찍었습니다.

변화구 제구력도 날카로웠습니다.

이대호는 롯데 후배 손용석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강타자 손아섭을 뜬 공 처리하며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6회 연속 안타로 3실점 했지만, 녹슬지 않은 투구 실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대호/경남고 투수출신 : 투수 안 한 지 오래됐고, 공도 많이 안 던졌기 때문에… 1회 던지고 쉬니까 땀이 식어서 공도 안 가고 컨트롤도 안 됐던 거 같아요.]

김연아의 시구로 시작된 부산지역 라이벌 빅매치는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장원준과 송승준, 롯데의 에이스들이 선발로 나서는 등 두 학교 출신 스타들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경기에서는 부산고 출신 박계원 롯데 코치가 9회말 3타점 역전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며 10대 9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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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KCC가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하승진과 용병 심스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점 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서울 라이벌전에서는 SK가 삼성을 91대 7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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