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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정보 전쟁'…입시전략 세우기 스타트

<8뉴스>

<앵커>

수능이 끝나고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고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쉬지도 못하고, 입시설명회 찾아다니느라 몸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수능이 쉬워서 정보에 더 목이 마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 사설학원의 입시설명회장입니다.

입구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윤수/재수생: 수능이 너무 쉬워 변별력이 없어요. 하나의 정보라도 더 캐낼려고요]

[구영숙/고3 수험생 학부모 : 아이는 지금 논술학원에 갔고요. 좀 애한테 도움이 되고 싶어가지고 지금 설명회 온 거에요. 설명회는 전부 찾아다니려고 해요.]

오늘(12일) 서울 시내에선 대규모 입시설명회가 네 곳에서 동시에 열리다 보니 따로 따로 움직이며 정보를 수집하는 가족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국희/고3 수험생 학부모 : 동시에 갈 수가 없어서 아내는 도곡동에 있는 여고의 설명회로 갔고, 저는 이쪽에 선릉에 있는 설명회에 왔습니다.]

3천 석 규모의 강당은 3층 통로까지 발디딜 틈 없이 들어찼습니다.

강당에 들어가지 못한 학부모들은 강당 옆 20개 교실을 가득 메운 채 영상을 통해 설명회를 지켜봤습니다.

입시설명회에 인파가 몰린 건 복잡한 입시전형에다가 수능까지 쉽게 출제되면서 입시전략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종서/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 : 점수의 편차가 좀 줄어든다 혹은 수능이 쉬워졌다라고 하는 건 그만큼 변수요인들이 더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달 말 수능성적이 통지된 이후엔 입시전략을 세우기 위한 정보전쟁이 한층 더 가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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