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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하기 좋은 날'…막바지 가을 정취 흠뻑

<8뉴스>

<앵커>

요즘 주말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이제 고운빛의 가을도 끝자락인데, 박원경 기자가 헬기를 타고 가을 풍경 담아왔습니다.



<기자>

가을 단풍의 명소인 전북 내장산, 울긋불긋 단풍은 절정을 지났지만 5만 명이 넘는 나들이 인파가 몰려 들었습니다.

단풍과 낙엽을 벗삼아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지나가는 가을을 마음에 담습니다.

빨갛게 익어 주렁 주렁 매달린 감도 가을의 정겨움을 알려줍니다.

산 정상에서 마시는 맑은 공기는 언제나 신선한 삶의 자극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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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또 국화의 계절, 한반도 모양으로 심어 놓은 국화가 눈길을 잡고, 1억 송이의 국화가 한데 모여 진한 가을 향기를 뿜어 냅니다.

국화꽃 사이를 거니는 가족이 한없이 평화롭고 화목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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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물든 금강변 갈대길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갈대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철새들은 물을 박차고 올라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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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은 황금들녘에서 막바지 가을걷이에 나섰습니다.

수확이 끝난 들판엔 새파란 보리를 심어 다음 계절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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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오늘(12일)처럼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모레부터는 반짝 추위가 찾아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강영, 최호준, 영상편집 : 홍종수,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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