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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제주도 '도약'…풀어야 할 과제 먼저

<8뉴스>

<앵커>

이번 세계 7대 경관 선정으로 유발되는 경제효과는 1조 2천억 원에 이를 거라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가장 크게 기대되는 효과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제주발전 연구원은 외국인 관광객은 최대 73.6%, 내국인 관광객은 8.5%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고태호/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 연간 1조 2천억 원 정도에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주도는 선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브라질의 아마존 등 7대 자연경관으로 함께 선정된 지역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특색있는 자연 환경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네스코 자연환경분야 3관왕에 오른 제주도 내 관광지는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최광식/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을 위한 통역사를 크게 늘리고 낙후된 숙박시설을 재정비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또 2020년쯤에는 포화상태에 이르는 공항을 시급히 확충하고, 볼거리 위주의 관광지를 의료나 컨벤션과 연계하는 등 관광의 질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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