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고 스티브 잡스의 유작 '아이폰 4S'가 오늘(11일) 국내에서 개통됐습니다. 새로운 애플 문화를 먼저 즐기려는 사람들로 한밤중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예약자들에게 아이폰 4S를 나눠주는 SKT의 개통행사는 마치 클럽파티처럼 진행됐습니다.
KT도 아침 8시부터 개통 행사를 열고 아이폰 4S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두 통신사를 통해 아이폰 4S를 예약한 사람은 70만 명 정도 재작년 아이폰 3GS를 구입한 사람들이 2년 약정이 끝나면서 아이폰 4S로 대거 갈아탄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진영/로아컨설팅 대표 : 아이폰은 브랜드 선호를 넘어서 브랜드 애착을 갖게 하는 제품입니다. 아이폰 4S 판매량이 어느 정도 나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이폰 4S는 전작인 아이폰 4에 비해 처리속도, 카메라 기능 등이 크게 향상됐고, 음성인식 기술인 '시리'가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한국 원화가 일본 엔화로 얼마지?]
[럼스터(아이폰4S 개통식 참가자) : 정말 빠르고 간단하네요. (사고 싶으세요?) 네, 사고 싶은데요.]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 4S가 국내에서 6개월 만에 400만 대 넘게 팔린 갤럭시S2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오영춘,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