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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화려한 변신…옵션에 이색서비스

<8뉴스>

<앵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이미 중소형 아파트가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공급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내실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중소형을 위한 이색 서비스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에 들어설 260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

중소형 비중이 97%에 달합니다.

전용 84㎡형이지만 널찍한 마루와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갖춰 국민주택 규모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발코니 공간을 넓게 주고 거실과 트니 사실상 전용면적이 110㎡까지 확장됐습니다.

[신경균/경기도 김포시 : 제가 살고 있는 집도 이 평수와 똑같은 평수인데 저희 집에 비해 넓어 보이고.]

하지만 분양가는 4년 전 주변 분양시세보다 3.3㎡당 100만 원 가량 오히려 낮췄습니다.

[서일권/OO건설 본부장 : 40평대의 중후한 감각을 30평대에서 누릴 수 있게 설계돼 있고, 대형 단지에 쓰이던 그런 부분이 중소형 아파트에도 채택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이 아파트 단지도 전부 중소형으로 지어집니다.

국내 최초로 지하에 농구 코트를 갖춘 대형 실내체육관을 짓기로 했습니다.

인테리어 마감재를 직접 고르는 이른바 '셀프 코디 서비스',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같은 에너지 절감 시스템은 전에는 대형 아파트에나 적용되던 옵션이었습니다.

단지 내에 운행하는 전기자동차나 어린이용 수영장 등 이색 서비스까지 도입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의 생존 경쟁 속에 중소형 아파트가 날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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