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산업은행이 금호생명 주식을 인수하면서 실제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인수해 2천억 원대의 손해를 본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금호생명 주식을 고가에 사들여 회사에 2천5백89억 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등 전·현직 임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민 행장 등은 지난 2009년 12월 31일 주당 순자산가치가 -152원에 불과한 금호생명 주식 9천6백만주를 주당 5천 원에 인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민 행장 등은 주식 인수를 위한 내부 검토과정에서 금호생명 경영진이 통보한 부실자산 5백78억원 외에 천8백36억원 규모의 추가 부실자산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금호생명 주식을 고가에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달 23일 이 같은 감사결과를 발표했으며 검찰은 감사원에서 수사 참고자료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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