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내 그린벨트 지역에 주택이나 창고 등을 지어 소중한 산림을 훼손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시청에서 한세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그린벨트는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개발할 수 없도록 지정해 놓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몰래 건물 등을 지어 놓고 개인 용도로 사용해 오던 이들이 형사 입건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9월부터 그린벨트 내 위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었습니다.
그 결과 모두 21곳에서 30건에 달하는 위법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내용을 살펴보면, 비닐하우스나 임시 건물을 지어 음식점 영업 등을 하는 경우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업용 토지인데도 그 위에 콘크리트를 덮어 고물상이나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도 7건이나 됐습니다.
특히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한 음식점은 무단으로 건물을 다섯 동이나 지은 후 작업장과 화장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도봉동 등지에서는 모래와 건축자재를 쌓아 건축 작업장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행위들은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는 도심 속 산림을 훼손하기 때문에 모두 명백한 위법입니다.
서울시는 적발된 위법 행위를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 조치를 하도록 하고, 원상 복구를 하지 않으면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물론 대형 생활 폐기물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종합 처리시설을 완공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이 시설은 모든 처리가 건물 안에서 이뤄집니다.
특히 냄새나 먼지가 나가지 않도록 먼지제거시설과 에어컨을 설치해 민원 발생 소지를 없앴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하루 최대 45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처리된 음식물은 친환경 건조사료로 바뀌어 닭이나 오리 등을 키우는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데요.
2013년부터는 음식물 쓰레기 해양투기가 금지돼 쓰레기 처리가 각 자치구의 난제로 떠오른 현실에서 도심 속 쓰레기 처리장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그린벨트 훼손 위법행위 30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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