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와 기습 타격의 명분으로 내세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이란 핵개발 보고서에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IAEA 보고서가 이란의 한 랩톱 컴퓨터에서 빼낸 자료를 토대로 미국 정보 당국이 2005년 확보한 1천여쪽 분량의 정보를 기초로 한다면서 정보가 이미 오래 된데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AEA의 사찰요원으로 활동했던 로버트 켈리는 2005년 미 당국이 제시했던 정보에 대해 "조작 여부가 먼저 이슈가 됐다"면서 이번 IAEA 보고서에 대해서도 "진짜 뒤죽박죽이며 아마추어적 분석도 일부 발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핵무기 연구 책임자인 섀넌 카일은 "이란은 북한처럼 핵무기 개발에 집착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IAEA 보고서 어디에서도 이란의 집착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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