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기도로 병을 낫게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서울 신길동의 모 교회 전 목사인 73살 소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소씨는 지난 2008년 3월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이던 신도 임모씨에게 "기도를 해서 병을 낫게 해주겠다"고 속여 감사헌금 1억 6천만원과 금팔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해 4월에는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고등학생 강모양에게 "이스라엘에 가서 기도해야 병이 낫는다"고 속여 감사헌금 1억 3천여만원과 금팔찌를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목사에게 돈을 건넨 임씨는 결국 회복되지 못하고 지난 2009년 숨졌고 강양 역시 현재까지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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