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의 표명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한 때 심리적 위험선으로 여겨지는 7%선을 넘겨 7.024%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7%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입니다.
또 이탈리아의 5년 만기 국채 금리도 7.14%로 뛰어,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처음으로 7%대를 넘었습니다.
국채 금리가 7%를 넘어서면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외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는 게 금융시장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 발표로 이탈리아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됐지만, 향후 정국의 유동성 때문에 시장에 확고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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