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시험이 내일(10일)로 다가왔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필수인데요, 적절한 식이조절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유정/한가람 고등학교 3학년 : 많이 답답하고 걱정도 많이 되고 착잡해요.]
[정우진/한가람 고등학교 3학년 : 잠도 못 자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서 공부하기에도 힘들었어요.]
[오한슬/한가람 고등학교 보건교사 : 수능이 다가오면서 학생들이 많이 예민해져서 양호실을 찾는 고3 수험생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수능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두통도 많이 생기고 소화불량으로도 많이 찾아오고요.]
수학 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때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없던 질병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최근 들어 소화 장애와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 고 3 남학생입니다.
[김 모 군/수험생 : 예민한 편이어서, 먹어도 소화도 잘 안되고 얼마 전부터 먹기만 하면 화장실을 가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수능 날이 걱정이에요.]
고 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소화 장애나 장 질환으로 복통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강희택/연세대학교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워낙에 흔한 병이고, 그 스트레스 상황에서 통증이 더 악화 되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수능 당일 날은 식사를 아침에 천천히 충분히 여유를 갖고 먹는 것이 좋고…]
유제품이나 콩류, 탄산음료와 같이 장내 가스를 많이 만드는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커피나 초콜릿처럼 카페인이 많이 든 음식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또 합격을 기원하는 음식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차용석/한의사 : 떡이나 엿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하게 되면 시험에 영향을 받게 되고요. 또한 찬 음식은 피하고 따듯한 차나 항상 몸을 따듯하게 하고,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무리하게 공부를 하는 것 보다는 적당한 수면을 통해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합니다.
[김성진/한가람 고등학교 교사 : 너무 일찍 자다보면 새벽에 깰 수 도 있거든요. 10시가 11시 정도 12시 넘기지 않고 자고 일찍 일어나서 여유 있게 시험장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감기증상이 있다면 귤피차나 모과차가 좋고, 마음이 불안한 수험생들에게는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대추차가 효과적입니다.
수능 당일에는 평소 식사량의 80% 정도만 먹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 의사들이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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